뉴질랜드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노를 저어가며 탐험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인다.
국립공원의 해안지역을 이렇게 탐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섬을 한비귀 돌아보거니 피오로드를 따라 노를 지어가는 모습도 참으로 운치있고 혹 마음에 내키면 와카라고 부르는 전통 마오리 보트로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남섬에서는 한나절 코스로부터 여러 날이 소요되는 것까지 다양한 바다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인적이 드물거나 물살이 잔잔한 말보로 사운드를 굽이굽이 저어가거나,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의 해안을 따라가며 물개와 돌고래, 범고래를 찾아 관찰해 보거나, 피오르드 해수면에서 올려다보는 감동을 느껴보거나, 오카리토 석호에서 온갖 물새를 관찰하는 여유도 느껴볼 수 있다.
북섬에서는 베이오브아일랜드나 와이헤케 섬, 또는 웰링턴 하버를 탐험하는 바다 카약을 즐겨 보는 것도 좋다. 호키앙아 하버나 타우랑아 하버에서도 고요한 물살을 가르는 쾌감을 즐길 수 있고 고트 아일랜드와 같은 해양보호구를 카약을 타고 가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도중에 카약을 해변에 놓아두고 스노쿨링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