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보트는 번지점프처럼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져 전세계로 유행한 액티비티이다.
번지점프나 래프팅에 비하면 한결 조용한 레포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트를 타게 되면 그 속도나 스릴감에 놀라게 된다.
일반적인 모터 보트가 프로펠러를 회전시켜가는 것에 반해 제트보트는 제트 엔진을 이용한다. 최고 속도가 80km까지 나오며, 달릴 때 물에 불과 10cm밖에 잠기지 않을 정도라서 그야말로 물위에 살짝 떠서 달리는 셈이다. 실제로 타보면 이런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급류 위를 나는 듯이 달리다가 바위에 부딪치기 일보 직전에 급회전을 한다. 넓은 지점에 오면 보트 조정사가 손을 든다. 그리고 나면 보트가 갑자기 360도 회전을 한다. 퀸스타운, 크라이스쳐치, 타우포 등지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