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 자유허니문으로 남북섬 7박 8일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빠져 있을때 뉴질랜드를 검색하다 보게 된 반딧불... 에 빠져서
신혼여행을 어디에 갈건지 서로 고민하기도 전에 뉴질랜드를 말하고 결정된 신혼여행지였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많은 정보를 받지 못하고 결국 찾은 뉴질랜드 투어 업체..
허니문상품으로 가야될지 자유여행이어야 될지 가이드를 낀 패키지로는 가고 싶지 않아서
엄청나게 고민하고 상담하고 카톡보내고 전화하고...
엄청 까다로운 고객이었을건데 노수아실장님과 원여훈 과장님 감사합니다.

일때문에 신혼여행까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서 저흰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비행기를 타고 갔구요 저흰 7박 8일로 다녔왔답니다.비행기가 직항으로 가다 보니 일요일에는 비행기가 없어서 짦은 일정은 너무 아쉬워서 날짜를 조금 많이 조정했었네요.
아무래도 제일 처음 간 곳이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데 저희도 남북섬 중에 남섬이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스카이라인 뷔페, 시간 관계상 타지 못한 루지, 밀포드사운드에서 만난 물개, 밀포드사운드 가기전에 봤던 곳들 그중에 미러호수도 완전 멋있었구요 다음날 저희 포함 싱가폴에서 40주년 결혼기념일로 오셨던 분들과 모닝투어  이후에 와카티푸 호수에서 먹었던 퍼그버거...와 온센스파
온센스파는 분위기는 좋은데.. 너무 락스냄새가 많이 나서 힘들었네요
마운드쿡으로 이동하면서 보게된 설산...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신청한 테카포에서 별관측 투어가 영어를 못한다고 투어캔슬이 되고...
시간 확인하러갔을때에는 사실 날씨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저녁에 오라는 말만 해놓고는...
시간 맞춰서 가니... 영어가 안된다고 어느나라에서 왔냐 물어보고 별관측하는게 영어를 꼭 해야되는건지.... 여튼 조금 아쉬웠지만 저희 나름의 방법으로 별을 보러갔다가 왔답니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보게된 은하수도 보았구요
걸어가다 힘들었지만... 스프링스에서 스파도 하고 크라이스트처치로 가서 오클랜드로 갔네요
어디서도 만난적이 없던 한국인들을 오클랜드에서 만나고 호빗마을과 와이토모에서 정말 우와만 하다가 왔네요

신혼여행지로 가게되었지만... 한번씩 그냥 휴양지로 갈걸 그랬나 하고 잠시 후회도 했지만.
거의 한국인들을 볼 수 없던 저희만의 신혼여행지....
뉴질랜드 투어 덕분에 더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
다음에 조금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남섬에 한번 더 가고 싶네요